주택청약 당첨은 쉽지 않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 MZ세대들은 주식이나 코인같이 바로바로 결과가 나오는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도 있지요. 그래서 주택청약 종합저축 통장을 해지의 장단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택청약 종합저축통장을 해지해? 말아?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의 내용입니다. '엄마가 주택청약은 들라해서 들고 있고 그냥 의미 없는 거 같아서 연기하다가 22회 차 밀린 거 이번 월급으로 220만 원 넣긴 했는데 청약 계속 드는 거 의미 있을까? 어차피 이거 당첨확률도 극악 아닌가? 그냥 해지하고 테슬라 매수할까? '라는 내용이었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실제로 로또만큼이나 당첨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알려져 있기도 한 주택청약은 부동산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2023년 5월 현재, 부동산시장이 좋지 않아 무순위 줍줍이라는 청약통장 없이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겨났기 때문에 통장을 계속 유지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몰라서 하는 말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필자가 참여하고 있는 sns에서는 코인과 주식과 같은 투자로 투자금이 생겨난 많은 젊은 친구들이 보다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판단되는 부동산을 취득하기 위해서 예전보다 참여를 많이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한번 꼼꼼하게 알아두는 것도 좋겠지요?
주택청약이란?
내가 주택을 계약하겠다고 의사표시를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주택을 청약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분양하는 주택의 종류에 따라서 '일정한 자격을 갖추어 주택을 분양받을 겁니다'라는 표시로 주택청약 종합저축통장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주택을 매매하지 않고 분양을 받는 이유는 깨끗한 신축건물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에 청약자격이 필요합니다. 우선 집이 없는 사람이 유리하겠죠? 대한민국정부는 무주택자들이 내 집을 갖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약통장의 납입 횟수는 청약하려는 의사표시를 하는 객관적인 수단이 되기 때문에 가점을 줍니다.
청약통장 납입 횟수에 따른 가산점이 있으므로 일찍 가입해 놓는 것이 유리합니다. 청약통장은 주택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1인 1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매달 2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합니다. 만일 내가 청약통장에 가입했는지 안 했는지 헛갈린다면 청약홈 사이트의 [청약통장 가입내역] 메뉴에서 본인이 개설한 청약통장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합저축통장 가입 관리 하는 방법
시중은행에서 가입이 가능합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에서 가능합니다. 신분증 들고 가면 해줍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2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목돈이 있다면 일시불로 예치를 해도 되고 매달 의무적으로 넣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납입 횟수 가산점을 받으려면 50만원을 한꺼번에 넣는 것보다 그보다 적은 금액인 2만원이라도 매달 넣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저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입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통장을 관리하고 본인에게 유리하게 전략을 세우는 것이 그보다 조금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일 청약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냥 적금통장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죠. 게다가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적금통장들보다 금리가 높지 않습니다. 그러니 청약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이 통장을 추후에 잘 사용하려면 지금부터 나에게 유리하게 세팅을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은 이율이 +1.5%입니다.
통장 해지하는 방법 및 주의사항
해지하는 방법 역시 가입하는 방법만큼이나 간단합니다. 신분증 지참해서 은행에 방문을 하거나 은행 어플로 가입한 경우 어플로 해지도 가능합니다. 몇 번 터치만 하면 해지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해지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청약기회가 사라집니다.
두 번째는 당장 급한돈이 필요하거나 해서 일단 해지하고 다시 재가입하려고 하면 그동안 쌓아왔던 청약통장에 대한 점수도 같이 사라졌기 때문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청약신청을 할 때에는 가입기간이 오래된 통장이 더 유리합니다. 때문에 급한 자금 때문에 해지를 하려고 한다면 주택청약 담보대출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주택청약 담보대출을 활용하지 않고 그냥 해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택청약담보대출은 신용대출과 달리 청약통장에 들어있는 금액 내에서 대출하며 대출금리도 높지 않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주택청약의 기회를 유지하면서도 급한자금까지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주택청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은 생각보다 내용이 방대합니다. 정부가 주는 기회를 잘 활용해고 자금을 적게 들여서 내 집마련을 하려면 다양한 제도들에 대해서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아직 목돈 마련이 되어 있지 않는 상태라면, 차곡차곡 주택자금을 모으면서 하나하나 공부해 나가면 분명 추후 청약을 할 경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청약에 대한 공부는 한 번만 배워두면 평생 써먹는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오픈북 테스트입니다. 청약홈에서 온라인 청약을 할 때 옆에 청약에 관련된 책을 펴 놓고 청약해도 누가 뭐라고 아무도 안 합니다. 그만큼 다양한 정책이 있고 나에게 꼭 맞는 상황에 유리하게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결론
포스팅 서두에 이야기했던 ' 통장해지하고 테슬라 살까요?'라고 질문했던 분에게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220만 원을 한꺼번에 넣기 전에 매달 분할해서 넣는 것이 유리했을 것입니다. 또한 220만 원을 지나간 회차에 넣어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매달 넣은 가입자보다는 인정받을 수 있는 기간은 줄어들 수 있지만, 해지 후 재가입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부동산시장은 계속 우상향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내 집마련을 할 시기에 나에게 유리한 무기를 갖고 있는가 있지 않은 가에 대한 부분도 분명히 고려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1. 주택청약통장은 빨리 가입할수록 유리하다.
2. 목돈을 넣어두기보다는 적은 금액이라도 매달 납부하는 것이 가산점을 받는다.
3. 해지하기 전에 청약기회가 상실됨을 기억한다.
4. 급한자금이 해지의 이유라면 주택청약 담보대출을 활용한다.
5. 매달 넣지 못하고 목돈으로 넣어야 한다면 지나간 회차 납입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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